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가 9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공무원연금특위)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 최대 화약고인 공적연금 개혁이 중대 기로에 직면했다.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 때부터 정국 핵폭탄급 이슈로 부상한 공무원연금 개혁이 야권의 협조 여부에 따라 ‘순항할지, 난항을 겪을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날 여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특위 위원으로 강기정(간사)·김성주·김용익 배재정·진선미·홍종학 의원 등 6명, 정의당은 정진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주호영(위원장) 의원을 비롯해 조원진(간사)·강석훈·이종훈·김도읍·강은희·김현숙 의원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이로써 여야이의 공무원연금특위 구성이 완료된 셈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여야는 내주부터 누적적자 ‘9조800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대충돌 할 전망이다.
한편 국회 공무원연금특위는 오는 1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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