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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장근석 캐스팅 이유 '잡부' 필요해서…"팬들아,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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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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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나영석PD가 '삼시세끼- 어촌편' 장근석 캐스팅에 입을 열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나영석은 장근석 캐스팅에 대해서 "차승원과 유해진 두 명 모아놨더니 잡부가 필요하더라. 두 분 다 40대 중반이니까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었다"며 "잡부가 없으면 제작진이 대신 해줘야하니까 피곤해서 어떻게 하다보니 근석씨와 연이 닿았다. 고품격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꾀어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삼시세끼' 예고편에 못생겨진 얼굴에 대해 "사실 얼굴이 정말 잘 붓는 편이라 촬영 당시 우유를 가져갔다. 그런데 나영석 pd가 우유를 압수해갔다.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팬들에게 방송 나오면 보지 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수행하는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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