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2015년을 기점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게임사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독립적 경영 시스템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익 모델의 다각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여개에 달하는 게임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상장을 준비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의 대상은 단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넷마블은 최근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는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빠르면 올 3분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넷마블넥서스는 내년 3분기가 목표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유명한 넷마블몬스터는 2013년 매출 225억원과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모두의마블’을 개발한 넷마블엔투 역시 같은 해 매출 249억원과 영업이익 187억원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세븐나이츠’의 넷마블넥서스도 뛰어난 개발력으로 주목받는 개발사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넷마블은 이들 개발자회사들의 상장으로 확실한 성장 성동력과 안정적인 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들 개발자회사들의 상장 이후 넷마블의 개별 상장까지 이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콜라보레이션 퍼블리싱’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도 올해 상장이 유력한 게임사다.
특히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8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영웅 for Kakao’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협력사와의 동반 상장을 꾀하는 중이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동영상 광고 네크워크 플랫폼 ‘다윈’ 등을 통해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인크로스는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2013년 선데이토즈,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 등 모바일게임사들의 상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보다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성장 비전과 전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성장에 대한 스토리가 빈약하거나 외형성장과 이익률이 특정기업 또는 산업의 제약을 받을 경우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파티게임즈 등 기대 이상의 주가상승을 보여줬던 IT업체들이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해서 다양한 성장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여개에 달하는 게임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상장을 준비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의 대상은 단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넷마블은 최근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유명한 넷마블몬스터는 2013년 매출 225억원과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모두의마블’을 개발한 넷마블엔투 역시 같은 해 매출 249억원과 영업이익 187억원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세븐나이츠’의 넷마블넥서스도 뛰어난 개발력으로 주목받는 개발사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넷마블은 이들 개발자회사들의 상장으로 확실한 성장 성동력과 안정적인 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들 개발자회사들의 상장 이후 넷마블의 개별 상장까지 이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콜라보레이션 퍼블리싱’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도 올해 상장이 유력한 게임사다.
특히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8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영웅 for Kakao’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협력사와의 동반 상장을 꾀하는 중이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동영상 광고 네크워크 플랫폼 ‘다윈’ 등을 통해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인크로스는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2013년 선데이토즈,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 등 모바일게임사들의 상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보다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성장 비전과 전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성장에 대한 스토리가 빈약하거나 외형성장과 이익률이 특정기업 또는 산업의 제약을 받을 경우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파티게임즈 등 기대 이상의 주가상승을 보여줬던 IT업체들이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해서 다양한 성장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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