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다음 해 염색약, 위생용품, 결핵약, 진통소염제(안티플라민) 등을 미국에서 수입해 팔았으며 화장품, 농기구, 염료 등도 판매했다.
1936년 유한양행은 주식회사로 전환했고 1957년 미국 제약회사인 사이나미드와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다. 1970년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와 합작해 유한킴벌리를 세웠으며 이듬해인 1971년 국내 최초의 미용 티슈인 크리넥스를 출시했다.
그해 유 박사는 별세했으며 당시 손녀에게 학자금으로 1만 달러를, 딸에게 묘소 주변의 땅 5000평을 물려주는 것을 제외하고 전 재산을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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