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사계 용머리해안이 재개방을 앞두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지난해 11월 낙석사고 이후 관람이 통제되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에 대한 재개방을 준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용머리해안은 지난해 11월 6일 관광객이 낙석 파편으로 부상을 입은 후 전면 통제가 되고 있다.
이후 시에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통제 및 접근금지 가이드 라인 설치와 관람객들이 안전모를 착용해 관람하는 조건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대책으로 나온 위험지역을 우회할 수 있는 관람객용 보행교량을 시설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를 긴급히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용머리 해안을 찾은 관광객수는 38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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