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12일 현장감식…'화재 원인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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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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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참사 발생 3일째인 오는 12일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감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 의정부동 아파트 내 화재현장에서 실시될 감식작업엔 경찰과학수사팀장 등 6명과 광역소방관 10명이 참여한다.

경찰과학수사팀 요원 등은 화재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6시간 동안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감식작업이 이날 끝날 지 수차례 더 이뤄질지는 감식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감식작업과 함께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은 11일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경위,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9시 27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파트 1층 주차장에 세워진 4륜 오토바이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현장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A씨가 타고 온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1분 30초 가량 후에 불이 시작된 영상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A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으며,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이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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