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에 등돌린 여승무원의 미소, 네티즌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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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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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땅콩 회항'과 관련된 조사를 받으러 온 대한항공 여승무원의 미소에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교수 자리를 대가로 위증한 대한항공 여승무원은 이미 신상까지 다 드러난 것 같은데 저런 방송이 나갔으니 교수 자리는 물 건너간 것 같고, 정직하게나 했으면 여론의 동정이라도 받았을 텐데 괜히 회유에 넘어갔다가 욕먹고 신상 털리고 참 처참하네(th*****)"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다가 식겁했음. 검찰 조사 받으러 가던 대한항공 여승무원 웃는 장면이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젤 무서웠음. 소름이… 물론 모든 갑질의 횡포가, 그 횡포를 갖가지 이유로 봐주는 검찰이, 쉽게 잊고야 마는 우리들이 더 무섭다만(em****)" 등 반응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은) 그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욕설을 듣고 맞기까지 했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회사 측이 요구하는 대로 진술하면 교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여승무원이 조사를 받으러 가는 영상에서 미소를 짓고 있자 박창진 사무장은 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숙이는 등 배신감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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