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최근 2015년 새해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군청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년음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달성문화재단이 준비한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인 이번 음악회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달성군을 방문해 '군민행복콘서트'를 열었다.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박지운의 지휘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왈츠로 서막을 열었고 이어 노성훈 테너가 힘찬 목소리로 '희망의 나라로'를 열연했다.
또 소프라노 배진형, 바이올린 신상준, 호른 준지 다케무라가 출연해 주옥같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다.
피날레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이 연주돼 밝고 경쾌한 선율로 새해의 희망을 북돋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품격 높은 연주를 통해 19만 군민들이 모든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힘찬 발걸음으로 한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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