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한국인 희생자 부부 시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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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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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으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 부부의 시신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희생자 시신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은 “11일 오후 박성범(37)씨, 이경화(36)씨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의 시신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5분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두절됐다.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은 박씨 부부와 11개월 된 딸 유나 양이다.

박씨 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준비하던 중 싱가포르를 방문하려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한국인 희생자 시신의 신원 확인은 치아 대조와 입고 있던 의상 등을 통해 이뤄졌다.

DVI팀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한국인 희생자 시신 신원 최종확인을 추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할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에는 2~3일 정도 걸린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해 이 중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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