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13만 6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 968만 8600여명으로 천만영화 등극에 일보 전진했다. ‘국제시장’이 천만관객을 돌파할 경우 연출자 윤제균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해운대’가 1132만 4433명을 기록한 바 있어 첫 쌍천만감독이 된다.
이어 ‘테이큰3’,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각각 36만 4400여명(누적 관객수 177만여명), 30만 1500여명(누적 관객수 137만 1400여명)을 불러들이며 2, 3위에 랭크됐다.
지난 7일 개봉한 ‘언브로큰’과 ‘패딩턴’은 각각 14만 7700여명(누적 관객수 20만 2600여명), 14만 2500여명(누적 관객수 19만 4900명)으로 나타났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다. 김윤진이 덕수 부인 영자 역을, 오달수가 덕수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덕수 아버지로, 장영남이 덕수 엄마로 분했다. 라미란은 덕수 고모로 출연했으며, 김슬기는 덕수의 동생 끝순이를 연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