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을미년 새해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만 12세이하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건전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지역에는 국민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모부자 자녀 등 267가구에 381명이 드림스타트 대상으로 등록돼 있다.
9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5년 드림스타트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금년도 비전으로 삼아 세가지 분야에 집중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 첫째가 상담서비스다.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5명의 상담사가 드림스타트가정을 방문해 고민거리와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소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에 필요한 8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하는 것으로 소방안전과 응급처치, 인터넷중독 예방,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자녀가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는 아동 개인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드림아카데미, 학습멘토 자원봉사, 심리치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에 소재한 기업체,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드림스타트가정 자녀 후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의 재능기부 또는 기관이나 단체의 자원봉사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부모와 자녀도 행복하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드림스타트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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