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IOSA 안전관리시스템 우수성 국제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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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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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관리∙운항∙운송∙보안 등 860여 개 항목 평가 받아

[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독자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운항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입증됐다.

제주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7th Edition’에 대해 인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1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IOSA 인증에 도전해 성공한 이후 2011년에는 3rd Edition, 2013년에는 6th Edition에 각각 도전해 인증에 성공하는 등 2년마다 안전운항관리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IOSA는 2003년 전세계 126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IATA에 의해 개발된 항공사의 안전운항 및 품질보증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시스템이다.

IOSA는 안전관리,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운항관리,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서 모두 860여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단 한 항목이라도 지적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이전에는 인증이 유보될 만큼 평가과정이 엄격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항공기 도입 등 사업 확대과정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용 중인 시스템과 제도를 세계적인 수준에 맞추기 위해 인증을 받고 있다”며 “인증을 통해 안전성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는 등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에서 전세계 44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IOSA 인증 및 EU블랙리스트 포함 여부, 항공규제 위반으로 인한 운항 정지 여부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한 결과 국내 항공사는 제주항공 등 3개사만이 별 7개(만점 7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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