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선비 정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청렴과 결백, 배려와 존중, 충과 효의 정신을 통해 은행원이 갖춰야 할 도덕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 첫날 신규 직원들은 도산서원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퇴계 선생께 인사를 드리는 알묘례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퇴계 종택을 방문해 종손과 대화를 나누며 선비의 겸손과 배려의 삶에 대해 배웠다.
이와 함께 김병일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21세기 나의 삶과 선비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강의를 듣고 그룹별로 '수신제가치국을 위한 실천과제'에 대한 토의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김호민 경영지원본부 부행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은행원으로서 정도를 지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길러 바르고 강직한 농협인이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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