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중국정보통신기술(ICT)을 대표하는 ‘알리바바‘그룹과 50%씩 약1조원가량을 투자해 인천 (영종도가 유력)에 100만㎡규모의 ’알리바바타운(가칭)‘을 조성하기로 유정복인천시장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타운에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텔,물류센터,문화시설등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아마존, 구글,삼성,애플과 함께 세계5대 정보통신기술기업(ICT)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의 약90%를 차지하면서 인터넷 쇼핑, 온라인 결재,물류,택배,자동차서비스,여행등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유통산업전반에 걸쳐 손을 뻗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며 “ 다만 유정복시장이 협상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쯔강의 악어가 바다로 나왔다’라는 표현이 대변하듯 세계최대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알리바바가 인천에 상륙할 경우 국내관련산업에 미칠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업계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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