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뜨겁게, 때로는 따뜻한 감성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몽니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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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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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데이11번째 주인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3년부터 실력 있는 밴드들과의 만남의 장을 펼쳐온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 그 11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폭발하는 연주 실력과 절규에 가까운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밴드 ‘몽니’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탄탄한 연주력, 뚜렷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몽니는 강렬한 사운드와 대조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노랫말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한 감성록밴드이다.

때론 뜨겁게, 때로는 따뜻한 감성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몽니의 음악[사진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4년에 결성된 이들은 1집 앨범 「첫째 날, 빛」(2005)에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과 연주, 레코딩까지 직접 해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발군의 표현력과 날선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빛을 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부터 다양한 일상의 감정까지, 각양각색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몽니의 노래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품어 듣는 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특히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매 콘서트마다 2000~3000석 규모의 객석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하여 심술을 부리는 성질’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음악에 관한 이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함께한 11년의 시간만큼 잘 짜인 밴드사운드가 몽니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홀수 달에 한번,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3년부터 매년 5팀을 인천관객에게 소개했으며, 2015년에도 ‘좋아서하는밴드’, ‘최고은’, ‘아마도이자람밴드’, ‘솔루션스’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들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밴드데이>는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관객들을 위해 중․고․대학생 20%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매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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