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과천시의 주요정책·현안에 대한 분야별 정책제안, 자문역할을 하는 미래비전자문위원회는 행정·교육문화·경제복지·도시건설·녹지 환경 등 총 5개 분과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전직 대학교수 및 기업 대표들로, 지난해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 공모에서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신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60명 중 56명의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20여명의 실과소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자문위원 대표자 강구도 행정분과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덕망과 학식이 높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과천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건으로 전체 위원장 선출 건을 제시하고,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교육문화 분과 이명호 연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중심이라면 과천은 대한민국의 한반도”라고 전제한 후 “민관이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고 과천의 숙원인 강남벨트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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