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점 등으로 발생한 KTX 광명역세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강력 대처한 결과, 지난 3, 4일, 10, 11일 등 연속 2주간 주말과 휴일의 교통소통이 원활했다.
시는 그동안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와 교통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지난해 12월 29일 이케아와 롯데 측에 임시주차장 확대, 내부주차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교통 ·주차난 개선대책을 강력 추진한 바 있다.
이케아와 롯데 측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트부지에 임시주차장 950면을 조성해 1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상황에 따라 550면 이상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케아 정문 앞 횡단보도가 오리로쪽으로 이전 설치되고,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원이 주요교차로에 증원배치됨으로써 안양방면과 덕안로쪽에서 진입하는 차량 혼잡이 개선된 것이다.
특히 이케아측에서 광명시가 요구한 5시간의 무료주차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고 주차장의 안내시스템, 롯데아울렛과의 주차시설 공유, 내부주차장 및 임시주차장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대폭 증원 배치함으로써 오리로, 덕안로 등의 차량소통 현상이 새해 첫 주말인 3일부터 눈에 띠게 개선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강력한 교통대책을 실시한 결과 2주 연속 주말과 휴일의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다”며 “수도권의 시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점도 교통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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