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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앞둔 팔레스타인 에이스 “우리는 국민의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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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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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일본전 앞둔 팔레스타인 대표팀[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팔레스타인의 에이스가 대회에 참가하는 의미를 밝혔다.

팔레스타인 공격수 아슈라프 누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공으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여기에 왔다. 우리는 국민들의 대표이고 그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97%가 이슬람교도인 팔레스타인은 유대국가인 이스라엘과 인접해 오랜 기간 동안 영토 문제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누만은 “우리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팔레스타인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팔레스타인 밖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도 많지만 팀 훈련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누만은 일본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누만은 “우리는 이곳에 참가만을 위해 오지 않았다.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물론 일본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가 많고 11명대 11명의 경기”라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팔레스타인과 일본은 이날 오후 4시 호주 뉴캐슬에 위치한 헌터 스타디움에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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