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대학 합격 어려운 수능 후 정시 전형… ‘전산원 학사편입’이 대안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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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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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수능 이후 정시 모집 기간이 끝나고 학생들은 발표를 기다리느라 초조하다. 실제 변별력이 부족했던 이번 대학 수학 능력 평가로 예상보다 낮은 수능 등급으로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또한, 점수가 낮은 수험생 중 재수가 두려운 학생들은 점수에 맞춰 지방 대학교나 2, 3년제 전문대로의 입학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능 결과 이후 진로를 탐색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여러 어려움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전산원’을 통한 ‘학사 편입’이 새로운 대안으로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산원을 통한 학사 편입이 주목을 받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학사 편입이 수도권 대학 합격의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학사 편입이 일반 편입이나 재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합격률이 높다는 것이 알려지며 수험생들이 재수나 일반 편입보다 학사 편입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학사 편입의 경우 4년제 학사 학위 소지자만 학사 편입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응시 인원도 주로 학점은행제 학생들이 많으며, 조금만 노력하면 경쟁에서 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다. 또한, 일반 편입의 경우 결원이 생길 때에만 인원을 뽑는 반면, 학사 편입의 경우에는 매년 학교별 일정 비율의 편입 인원을 선발하는 제도적 특징이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전산원을 통해 학사 학위를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산원에서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2년 내외로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 점, 학과 과정을 이수하며 편입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점 등의 이점이 있다.

실제로 학사 편입이 각광을 받으며,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편입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전산원’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매년 2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연세대 편입, 고려대 편입, 성균관대 편입, 이화여대 편입 등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3학년으로 편입에 성공시키며 최다 학사 편입 합격자 배출 기관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동국대 전산원’이 수능이 끝난 이후 수험생들의 문의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동국대 전산원의 입학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더 좋은 대학으로 입학하기 위해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4년제 학사 학위를 얻어 빠른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 대학원 진학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학생들의 대안으로 동국대 전산원에 지원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동국대 전산원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이 편입과 대학원 진학,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수험생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학사 편입’과 ‘전산원’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으로 보여, 이 현상은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국대전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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