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교육 본질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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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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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1월 교육정책 관리자 회의 개최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본청 강당에서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은 2015년 1월 처음 열리는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12일 오후 2시 본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전희두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18개 교육지원청교육장, 17개 직속기관장 등 55명이 참석했다.

교육정책 관리자 회의는 2015년 직속교육원 인성 교육 시범 운영 등 설명자료 15건, 교과교실제운영 등 서면자료 37건의 회의자료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과 각 부서(기관) 업무추진에 대한 협의, 학교 현장의 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당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경남 교육을 만들기 위해 경남교육청의 인력을 감축하는 단안을 내렸다"면서 "감축하는 인력은 교육지원청과 교육연구정보원으로 배치해 학교 업무를 줄이고 교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학교에 교육의 본질이 되살아 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또 "학교폭력은 불평등한 관계 속에서 싹트는 만큼 폭력을 줄일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고 전제한 뒤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하고 학원 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만듦으로써 안전한 학교, 건강한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위해 각종 공모 사업의 정당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비리를 엄단해 신뢰받는 교육청, 깨끗한 경남교육을 위해서 인사 비리, 공사 비리 등 각종 교육 관련 비리를 엄단 하겠다.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TF팀을 꾸려, 깨끗한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훈 교육감은 "방학 중 안전 수칙 및 사고 시 대처 요령 등 학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2015년 새로운 경남 교육 원년의 문을 활짝 열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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