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도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공시건수는 전년도 대비 1.9% 감소한 1만447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수시공시와 자율공시가 각각 1.9%(225건), 6.3%(90건) 감소했다. 이는 상장사들이 담보 및 채무 보증, 시설투자, 영업 및 투자활동 공시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중요정보를 제공하는 공정공시와 풍문·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는 각각 1.9%, 1.8% 증가했다.
조회공시가 -25.6%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수시공시(-6.0%), 자율공시(-2.4%) 등 순을 보였다. 조회공시는 시황변동 및 풍문·보도 조회공시가 각각 23.2%, 28.2% 감소한 영향이 컸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이 적극적인 정보 제공 의지를 가지면서 영업잠정실적이나 배당계획 등 공정공시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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