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리 차이카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정변 후 러시아로 도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의 본국 인도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친 유럽연합(EU) 노선의 우크라이나 현 정권은 친러시아파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대량학살, 테러 혐의로 국제수배한 상태다.
이번 러시아 검찰총장의 발언대로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인도할지 불투명하나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 완화를 노린 러시아의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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