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12일 사천 방문, 상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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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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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보고

홍준표 도지사는 12일 오후 2시 사천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의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12일 오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첫날 시군 방문지로 오전 진주에 이어 오후 사천시를 찾았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사천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의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이번 순방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핵심 정책인 사천.진주 항공산단이 지난해 연말에 정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그에 따른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소통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들어서는 항공국가산단의 규모는 우선 1단계로 165만㎡(50만평)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단계별 개발이 구상돼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1단계 3,754억 원이 들어간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도정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항공국가산단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LH에서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토지보상 및 조성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은 국내외 33개 이상으로 항공기·항공부품 업종과 연관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정 소개에 이어 도민과의 대화를 통한 여론 청취, 출입기자 간담회, 민생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과 관련하여 감사를 표하면서 현안보고를 통해 경남 미래 50년 신성장동력 항공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생산·테스트·MRO의 일괄체계를 구축하여 '2020년 항공우주산업 G7' 구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천혜의 섬·바다·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도 1001호선 미개설 교량가설로 산업단지 물류소송 비용 절감, 동서지역 연결도로망 구축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2사천대교 건설에 따른 노선변경, 사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 개설에 도비 2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홍준표 도지사가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과 함께 사천이 항공산업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상생하여 서부경남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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