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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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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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기후․접근성․경기시설 등 최적지 홍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철)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축구센터와 창원국제사격장, 시립테니스장 등 국제적인 수준의 경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2014~2015 시즌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창원시와 연계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는 완벽한 경기시설과 숙박시설은 물론 온화한 기후조건과 접근성을 부각시키며 경기단체 및 전국 지자체에 홍보 팸플릿을 제작․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도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팀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창원축구센터와 관련한 홍보동영상을 제공하고, 사격과 테니스 종목은 국내 실업․학교 등 350개 팀에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발송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창원축구센터에는 프로팀인 광주FC를 비롯해 영남권U-14, 수원삼성 U-12, 부평고 등 총 14개팀 567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이달 말까지 한양대학교와 외국어대학, 전북현대 U-15 등 4개팀이 입소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부터는 중국 연변과 하얼빈 프로팀을 비롯해 러시아 프로팀인 루츠에넬기아, 중국 다린 FC 등 해외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약을 마친 상태다.

창원국제사격장도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46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서울시청, 우리은행, 보은군청, 천안여고 사격팀 등 총 20개팀 2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앞으로 10여 개 팀이 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설공단은 오는 3월까지 공격적인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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