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의 각급학교에 인체공학을 고려한 책・걸상이 올해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이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우선해서 챙긴다는 최교진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의 읍면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의 책걸상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체 규모는 1900여개 세트로 2억46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교체 대상은 책걸상의 교체주기인 8년을 기준으로 교체시기가 도래한 제품들이다.
우선, 시교육청은 신체성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기를 고려해 3월 신학기 전 세종고와 조치원여고 등 고등학교를 우선해서 책걸상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 금년 중 중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일부 교체하고, 연차적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2019년 까지는 세종시의 모든 초・중・고에 인체공학 책걸상이 설치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읍면지역을 제외한 예정지역의 학교들은 신설과 동시에 학생 체형을 반영한 책걸상이 모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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