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페럼타워 매각, 재무구조개선방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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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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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진=동국제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페럼타워 매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아이템 중 하나로 검토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진 안팔아도 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세주 회장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현재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건설은 76% 가량 진행됐다"면서 "연말에 화입하고 내년 초에 준공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SP 가동시 영업이익 기여는 내년에 가동하면 내후년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SP는 국내 철강업체인 동국제강과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와 합작으로 설립한 고로 제철소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관련해 장 회장은 "탄소배출권으로 할당받은 배출량은 업계 전체로는 2600만 톤, 동국제강 만으론 200만 톤인데 이것 만으론 부족하다"면서 "각 사별로 마켓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감산을 시도하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 할당을 늘려달라고 건의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장 회장은 올해 철강 업황 전망에 대해 "(철강업황이) 저점을 찍었고, 국내외 상황을 보면 작년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격 회복 만 되면 업계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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