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후폭풍' 중소기업 수출금융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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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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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모뉴엘의 법정관리 신청 후 중소기업의 수출금융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무역보험공사(무보)의 수출금융이 11월부터 급격히 위축됐다.

무보의 중소기업 수출채권 신규보증 실적은 2013년 11월 228건, 3억9927만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91건, 1억1503만달러로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12월에는 다소 회복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2013년 12월 무보의 중소기업 수출채권 신규보증은 209건, 3억9972억달러였다.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132건, 1억6213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 전년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또 무보가 모뉴엘 관련 보험금을 시중은행에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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