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노이어 3파전’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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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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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노이어 따돌리고 발롱도르 수상[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 마누엘 노이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자 3파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에 해당하는 FIFA-발롱도르상을 품에 안았다.

한마디로 압도적인 표차였다. 호날두는 FIFA 가맹국의 감독, 주장, 기자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무려 37.66%의 지지를 얻어 15.76%에 그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15.72%를 획득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가볍게 제쳤다.

호날두는 이번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넣으며 맹활약 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 우승을 이끌었고, 그와 동시에 17골을 작성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 상은 내겐 특별한 상”이라면서 “앞으로도 타이틀을 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의 가족들을 위해 매일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호날두는 2008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롱도르 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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