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업무보고-해수부] 소득 4만 달러 시대 정조준…해양산업 ‘퀀텀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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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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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해양수산업 부활에 중점…미래가치 육성 실현

  • 크루즈·마리나 해양산업 발전 기대…수산업, FTA 효과 극대화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가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정조준하고 2015년을 해양산업 도약의 해로 정했다. 해양산업의 ‘퀀텀 리프’를 통해 전동 해양수산업 부활과 활기찬 해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정부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통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라는 주제로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해수부는 전통 해양수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판단이다. 해양산업은 경쟁항만 부상과 해운불황 장기화로 양적 성장은 한계에 직면했고 해상교통은 영세·노후화(해양서비스업은 태동 단계)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이다.

또 수산업은 자원 감소·고령화와 함께 폐쇄적인 산업구조(인력·자본 진입장벽)로 활력이 저하된 가운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를 해양산업의 도약(퀀텀 리프)에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업 육성의 경우 크루즈, 마리나 등을 집중 육성해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외연 확대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항만(배후단지)을 물류 중심에서 제조·해양 신 산업·문화·도심 기능 등이 집적된 융·복합 산업단지로 리모델링에 나선다.

해상교통 품격 제고 방안으로는 개방·경쟁 등으로 우수선사 진입 등을 촉진하고 공공성을 강화(낙도·생활항로)하는 등 안전·서비스 투자 확대를 구상 중이다.

수산업은 FTA를 기회로 역이용하는 수출 산업화,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업·어촌 구조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수출산업화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브랜드 역량 강화로 수출 경쟁력 제고·해외시장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한 가공·종자 산업 육성 등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양식 면허제도 전면개편 등 인력·기술·자본의 진입장벽 해소, 명품어촌 확산 등 지역별 6차산업화 특화모델 확립도 올해부터 주목할 해양 산업 정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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