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연예계 이수만·한예슬, 재벌가 구미정·허남각·신정희 1,3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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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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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연예계 이수만·한예슬, 재벌가 구미정·허남각·신정희 13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연예계 이수만·한예슬, 재벌가 구미정·허남각·신정희 13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

이수만·한예슬, 구미정·허남각·신정희 등 연예인들과 국내 재벌 일가의 13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가 적발됐다.

KBS 탐사보도팀은 12일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연예계 이수만·한예슬, 재벌가 구미정·허남각·신정희 등 44명의 1300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은 이번 불법 외환거래 검사에서 44명이 해외에 소유한 부동산이나 예금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환거래법은 외국환 자본거래 시 당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들은 해외에서 자산을 취득하고 신고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LA에서 다수의 부동산을 거래한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한인타운 빌딩을 매입한 탤런트 한예슬 씨 등도 불법 외환거래로 적발됐다.

재벌가로는 LG 구본무 회장의 여동생인 구미정 씨, GS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롯데가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 불법 외환거래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고 정주영 회장의 외동딸 정경희 씨는 1997년과 2004년, 하와이에 두 채의 리조트를 매입했으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또 원로배우 신영균 씨의 자녀도 신고 없이 미국의 한 쇼핑몰을 2009년부터 소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검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외환거래 규모나 처벌 대상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에도 21개 그룹 관련자 등 117명이 4억 9000만 달러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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