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노이어’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매번 서는 무대지만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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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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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노이어’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리오넬 메시,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에 해당하는 FIFA-발롱도르상을 품에 안았다.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릴 때면 복잡한 순간이 된다”며 “여덟 번이나 이 자리에 섰지만 항상 긴장되고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 우승을 이끌었고, 그와 동시에 17골을 작성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호날두는 “나는 이 상을 받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수고를 들였는지 알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몇 번 섰든 상관없이 여전히 감동적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자리에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매 시즌이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 발롱도르 상은 2015년을 시작하는 내게 전과 같은 열망을 주는 동기가 됐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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