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국 알레그로사에 2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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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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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은 미국 안과전문 R&D 벤처기업인 알레그로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3차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선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알레그로사 햄파 카라지오지안 사장, 마크 커쉬범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알레그로사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획득했다. 이와는 별도로 새로운 기전의 망막질환 치료신약인 루미네이트에 대한 한국 및 중국에서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권도 획득하게 됐다.

전략적 투자에 따른 획득 지분율 및 루미네이트 도입과 관련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 등에 대해서는 합의에 의해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루미네이트 개발사인 알레그로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알러간사에서 R&D를 주도해 온 연구진이 2011년 공동 창업한 안과 전문 R&D 벤처다.

이관순 사장은 “이번 계약이 당뇨 및 항암분야에 특화된 우리 파이프라인의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루미네이트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망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레그로 햄파 카라지오지안 사장은 “이번 계약은 임상 2상을 통해 확인된 루미네이트의잠재력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R&D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에 도전하고 있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으로 루미네이트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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