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금남면 대송·진정리 일원에 첨단기업이 들어설 대송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송산업단지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덕천에코시티와 더불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 단지 중 하나로, 대송·진정리 일원 136만7000㎡(약 41만4천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공공 부문 364억원·민간자본 2천19억원 등 총 2천383억 원이 투입된다.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주)이 시행하는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고려개발(주)·대경건설(주)·명현건설(주)·(주)부건 등 4개 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송산업단지는 2017년 12월 말 완공예정이다. 이곳에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 최첨단 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대송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구축될 인근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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