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정의선,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내부거래 때문? "지분30% 초과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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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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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정의선,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내부거래 때문? "지분30% 초과시 규제"[사진=정몽구 정의선 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매각을 발표한 가운데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차원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정의선 부회장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은 경영권 승계보다는 지배구조 쪽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 1460주(43.39%) 중 502만 2170주(13.39%)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물량이 방대하고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그룹 중 대주주 일가 지분이 30%를 초과하는 계열사는 내부거래 금액을 규제 받는다.
총 200억원 또는 연간 매출의 12% 이상일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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