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 절차를 밟은 고인의 유해는 경기 포천시 도성사 내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윤씨는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다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특히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 다른 희생자 안현순(68·여)씨의 영결식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의정부의료원에서 열린다. 한경진(26·여)씨와 이광혁(44)씨의 영결식도 이날 오전 10시에 각각 의정부추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등 건물 4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했다. 22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90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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