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를 13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티볼리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티볼리는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다”며 “특히 ‘티볼리’는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티볼리의 스타일링은 세계 젊은이들의 '마이 1st SUV'가 되길 염원하며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의 미학을 구현하였다. 더불어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리드미컬 모션을 모티브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어번 다이내믹 스타일로 표현했다.
티볼리의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후면부를 통해 완성되었다.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후면부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하였으며,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율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티볼리의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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