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김태균을 비롯해 총 63명의 201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지난해와 같은 15억원에 재계약해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4년 연속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김태균은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422타수 154안타, 타율 3할6푼5리, 18홈런 84타점 66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출루율 4할6푼3리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선발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이태양은 150%의 인상률로 7500만원에 재계약했고, 불펜에서 맹활약한 안영명과 윤규진도 각각 4000만원씩 오른 1억 5500만원, 1억 2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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