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권오달)가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버스승강장 20개소에 LED조명을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사업은 주로 인적이 많지 않고 주변 조명이 어두운 곳으로 순환로 서부교차로, 강서고등학교, 선일초등학교 일원에 설치했으며, 한 달 전기료는 900원 미만으로 적은 유지관리비에 비해 시민의 호응도는 상대적으로 높다.
구에는 624개의 버스승강장이 있는데 이중 조명시설을 설치 할 수 있는 쉘터형 버스승강장은 329개소로, 그간 인근 가로등의 불빛만으로 버스를 타고 내리거나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
이번 LED조명 설치로 야간에 버스승강장이 환해져 범죄 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버스운전사들이 승객을 보다 쉽게 확인함에 따라, 무정차로 인한 불만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종수 단원구 경제교통과장은 “버스승강장 조도개선 사업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에도 LED조명이 필요한 버스승강장을 조사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LED조명이 필요한 곳이면 즉시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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