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현충원 찾아 KF-XㆍLAH/LCH 성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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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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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KAI 사장은 13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KAI]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이 13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하성용 KAI 사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이해 KAI 임직원 모두는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항공산업 발전을 토대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 할 것을 다짐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참석한 임직원들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경제 재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 임직원들은 이날 현충탑에서 분향·헌화를 마치고 참배했다.

KAI는 2014년부터 국립 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가꾸기’ 자매결연을 체결(45묘역, 845위)하고 신년 참배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현충원을 찾아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하며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고 있다.
 

현충탑에서 하성용 사장과 KAI 임직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KAI]


KF-X(한국형전투기, 보라매)와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 사업은 국내 항공‧방위산업 발전과 군 전력증강을 주도할 핵심 사업으로 올해부터 개발 착수된다.

KAI는 지난해부터 신규 개발인력 채용과 통합개발센터 건립에 착수 등 이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AI 관계자는 “KT-1, T-50, FA-50, 수리온 등 다양한 국산항공기 개발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KF-X, LAH/LCH 사업도 성공을 자신한다”며 “대형사업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고 말했다.

또 KAI는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KT-1, T-50 수출 확대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을 통해 방위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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