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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영철이 쿠웨이트와의 경기 후 기도를 하고 있다.[사진=SBS 중계 영상 캡처]
한국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2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초중반 쿠웨이트의 적극적인 공세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특히 전반 24분 센터백 장현수가 백패스를 뒤로 흘리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영권의 커버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29분 한국에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이근호가 김민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동점골을 넣으려는 쿠웨이트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후반 3분 알 막시드가 시도한 슈팅이 한국의 골 포스터를 맞춘 데 이어 후반 14분 알리 마크시드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 중반부터 쿠웨이트의 공격이 잠잠해지자 한국이 힘을 냈다. 후반 21분 김민우가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자 후반 29분 이근호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쿠웨이트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과 쿠웨이트는 몇 차례 공방전을 펼쳤고 끝내 경기는 1-0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개최국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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