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가다듬은 한번의 호흡에 이은 격렬한 붓질. 회화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신민주의 개인전이 서울 율곡로 PKM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연작들을 통해 ‘붓질’이라는 근원적 예술행위에 천착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불확정적 여백'시리즈다.
작품은 작가의 반복되는 수행같은 작업으로 완성된다.
작가는 칠흑처럼 깊은 검은색과 맑고 선연한 흰색, 대척 점에 위치한 두 색만을 고집한다. 흑과 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회색의 층위들이 더해져 묘한 아름다움이 발산되고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작가는 1995년부터 9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영국 런던 Knapp Gallery에서 열린 'Korean Artist Festival'에 참여한 바 있다. 전시는 2월10일까지. (02)734-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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