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찬 인생'에서 배우 고현정의 연기 인생과 결혼 이야기, 그녀를 따라다닌 스캔들을 재조명하면서 과거 고현정과 조인성의 돈독한 선후배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2008년 MBC 라디오 표준 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해 후배 조인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5년 SBS 드라마 '봄날'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고현정은 조인성에 대해 "정말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며 "가끔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조인성이 '나는 쉬운 여자는 싫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즉석에서 연결한 전화에서 조인성은 "무인도에 박경림과 고현정 단 둘이 있으면 누굴 택하겠냐"는 질문에 "고현정 선배님"이라고 답하며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끝까지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방송된 TV조선 '대찬 인생'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톱 배우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그리고 브라운관의 여신으로 돌아온 고현정의 파란만장한 삶을 되짚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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