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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캐딜락, 3세대 'CTS-V' 세계 최초 공개 "역대 최고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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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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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S-V [사진=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디트로이트·미국) 박재홍 기자 =캐딜락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에서에서 개막한 '2015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캐딜락 역사상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세단 'CTS-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매리 바라 글로벌 GM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CTS-V는 캐딜락이 추구하는 궁극의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라인업인 ‘V-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로, 112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다는 것이 캐딜락 측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CTS-V는 8기통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7.2kg.m의 성능을 보인다. 최신 고효율 1.7리터 슈퍼차저와 결합된 직분사 연료 제어 시스템을 통해 3.7초만에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7km/h)까지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패들 시프트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는 론치 컨트롤과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 기능을 제공하는데, 론치 컨트롤 시스템은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도와주며,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 기능은 고성능 드라이빙 시 차량의 성능을 최적으로 끌어올려준다.

차체 무게는 알루미늄, 탄소섬유 등의 첨단소재를 적용해 한층 가벼워진 반면, 초고강성 강판 사용량을 늘리고 섀시 곳곳을 고강성 소재로 보강해 차체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25% 강화됐다고 캐딜락은 설명했다.

아울러 응답력이 40%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퍼포먼스 트랙션 관리 시스템과 같은 첨단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방패형 그릴은 메쉬 공법을 적용하고 크기를 확장해 보다 엔진룸의 흡기량을 증가시켰으며, 탄소섬유로 제작해 경량화된 보닛과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등을 통해 공기 저항 계수를 저감했다.

여기에 실내는 세미-아닐린 가죽 및 스웨이드 소재가 스티어링 휠, 시트, 기어 노브 등에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선사하며, 20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최고급 하이퍼포먼스 레카로 시트가 장착돼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유지해준다고 캐딜락은 덧붙였다.

세대 CTS-V는 올 하반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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