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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쓰는 '설화수' [사진=설화수 홈페이지]
14일 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처음 개성공단 면세점에 입점한다.
개성공단 송악프라자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현대아산이 지난달 초 면세점 2호점 개장을 승인받았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이 면세점에 입점한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 단계에서는 공단 내 남한 근로자와 공단을 오가는 내·외국인의 편의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북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지인에게 개성 진출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의 할머니인 윤독정 여사가 1932년 개성에 문을 연 '창성상점'에 회사의 모태를 두고 있어 이번 개성공단 면세점 진출을 두고 본격적으로 개성에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 내 투자 및 진출을 막고 있는 5·24 조치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개성 시내 점포는 물론 현재 가동 중인 개성공단 역시 5·24 조치로 인해 신규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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