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수도권을 통해 수입되는 식품과 축산물, 수산물 등의 안전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인천항과 용인 지역에 수입식품검사소를 신설하고 14일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인천항과 용인 검사소는 그간 인천, 중부 내륙지역에서 통관되는 식품의 원활한 수입신고를 위해 임시 형태로 운영돼 오다 식약처 조직 개편에 따라 정식 검사소로 전환했다.
인천항수입식품검사소는 인천과 김포 지역을, 용인수입식품검사소는 용인과 수원 지역을 각각 관리하게 된다.
각 검사소는 수입 식품·건강기능식품·축산물·수산물·공중위생용품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수입식품의 사후 관리, 세관 압·몰수 물품 검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식약처는 “인천항과 용인 지역 수입식품검사소 신설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약 55% 이상에 대한 물류 흐름이 개선되고, 식품 안전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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