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주요 국유기업이 달러화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국유기업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 2호’를 16일까지 판매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모집 2주만에 122억이 설정됐다. 2호 펀드도 1호 펀드와 동일하게 자산의 대부분을 중국 국유기업에서 미국 달러(USD) 표시로 발행한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목표수익률(1년 이내 누적운용수익률 5%, 1년 초과 누적운용수익률 7%)을 달성하면 국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투자자의 환매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남상직 한국운용 채널영업본부 부장은 “중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의 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의 타 채권대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중금리가 1%대로 떨어진 현 시점에서 금리플러스 알파의 대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추천 할 만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이달 16일까지 농협은행, 대우증권, 동부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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