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신임 임원들이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신임 임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연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서울지역 신임 임원 17명은 이날 오전 서울 창신동 일대 소외계층 가정을 찾았다. 이들은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생활용품과 쌀 등을 독거 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택열 한화건설 상무는 "추운 날씨에 소외 이웃들을 찾아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야 정식으로 임원 신고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들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8회째를 맞은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구현하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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