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한 해 동안 ‘담장 허물기 사업’,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 등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총 28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주차장(공영주차장 등) 조성 사업은 최근 급격히 상승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토지 확보 등 어려움이 많다. 구는 이번 사업에 불과 1억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과를 거뒀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의 경우 한강로2가 148-4번지(행정구역: 한강로동) 62.8㎡ 공간에 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후암동, 한남동, 이태원2동, 한강로동 등 총 4개 동에 2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 2004년 사업을 시작하며 2014년 2월까지 총 689면의 주차 공간을 만드는 등 주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주택가 이면도로 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동네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구는 2015년에도 총 25면의 주택가 주차 공간 확보 계획을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미군부대를 비롯해 광범위한 재개발 지역 등으로 주차장 확보가 매우 어려운 지역 중 하나”라며 “하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 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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