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초중등 교사 대상 ‘시장경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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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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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5년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장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초중등 교사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교사 직무연수 교육은 일반적인 경제 이론보다는 ‘기업과 기업인’, ‘역사와 함께 하는 경제교육’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에도 최종태 포스코 경영연구소 상임고문과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강사로 나섰고, 전경련과 유관기관 임원들이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작은 상점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일으킨 우리 기업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김정호 연세대 교수와 김진국 배재대 교수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된다.

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클래스는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를 나누어 진행한다. 14일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을, 그 다음 주인 1월 21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회과 교사들 중에는 지방교사 비율이 60%로 매년 지방 교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중등 사회과 연수를 신청한 전북 정일여자중학교 노형래 교감은 “지방에는 개설되는 연수 자체가 수도권에 비해 적을뿐더러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로 구성된 질 높은 프로그램은 참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질문할 예정”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경련 교사 연수에서는 작년에 개정판을 발간해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차세대 경제’ 교재를 활용한 경제수업 사례도 2014년 하계 연수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재 검토진으로 참여했던 현직 경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들을 각각 분반하여 진행하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연수에는 경제 이외에도 교육, 역사, 심리, 소통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총출동하여 연수를 받는 3일 동안 교사들의 교양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경련은 올 초 진행한 초중등 교사 역사 연수와 이번 동계연수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찾아가는 경제 아카데미’, ‘교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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