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의 메카’ 인천에 중국어 국제학교 설립 추진 중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화교의 메카인 인천에 중국어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 중이다.

서울경제는 지난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 또는 청라지구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를 세우기 위해 중국기업 칭다오루버밸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연수구 송도동 106번지 국제업무지구 혹은 청라지구 경서동 976-2번지 일대 중 한 곳을 중국 기업에 팔아 이 기업이 학교를 설립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교과과정을 중국어로 가르치는 이 학교는 정규과정이 총 12학년이다. 유치원 과정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정원의 20~30%를 내국인 학생으로 채울 수 있으며 국내 학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대학 진학에도 문제가 없다. 국내 소재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특별자치도에만 설립할 수 있다.

고무산업 전문회사로 칭다오 과학기술대학도 운영 중인 루버밸리는 16일 인천대와 학생 교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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